【UNI/유니】 Highway night 【VOCALOID Original】

안녕하세요! 육회입니다 이번엔 유카아이님과의 콜라보 곡인 Highway night 를 투고하게 되었습니다

저는 고속도로가 참 좋습니다 낮에는 그 맑은 하늘 아래서 달릴 때의 좋아하는 음악을 틀며 자유감을 느껴 짜릿하기도 하고 휴게소에 왔을 때 그냥 고속도로에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 좋고 밤에는고속도로를 달릴 때 가로등이 여러개 수놓아져 있고 그 아래에서 달리는 게 정말 이쁘더라고요 이번엔 그 밤 풍경으로 한번 주제를 다루어보고자 하고 유카아이님과 콜라보를 하게 되었습니다.. 보컬멜로디 하고 조교를 진짜 잘 해주셨더라고요... 대단합니다ㅠㅠ - 작곡: 육회 - 작사: 유카아이 - 보컬멜로디 / 조교 : 유카아이(Ukai) - 사진: 88고속도로에 관한 기사 mgenews1.com


가사

텅 빈 도화지
위로 덧칠해지는 검은색
때마침 반짝이는 별의 조각들이
내 발 앞에 길을 만들어

우리의 길은 어디로 향하는가
내 길의 끝은 어디로 향하는가
물음에 답하듯 작은 우주가
펼쳐진 이 거리, 밤의 도시에


텅 빈 세상 그 어딘가
바람소리 만이 들려오는
고요한 이 곳.
아무도 보이지 않는, 길 한가운데
혼자가 되고 싶은데
외로워지고 싶진 않아
알 수 없는 걸
모두 비우고 길을 떠나 지금

아무도 오지 않는 이 넓은 공간
중력을 잊은 듯 바람을 가르며
아무 생각도 들지 않도록
두 뺨을 얼릴 만큼 들뜨게 해
이 바람은 어디로 흘러가는가
이 별빛은 누굴 위해 있는 걸까
나 바라는 대로
여기 작은 우주가 펼쳐지네


지금껏 보아왔던 그 수많은 풍경들이
살아가며 겪었던 그 무수한 진실들이
하나씩 하나씩 흩어지네
이름 뿐인 이 검은 공간에


아무도 원하지 않는 고독한 도시
다만 나에겐 따스히 빛을 밝혀
이 시간 만은 모두 잊도록
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만끽해
이 도로는 나만의 활주로가 되고
등불은 날 인도하는 별이 되어
이 세상 끝에서
여기 작은 우주가 펼쳐지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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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file Image 육화[육회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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